이세이 미야케 x 아식스, 끈 없는 혁신 ‘하이퍼 테이핑’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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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방가르드와 기능성의 결합, 이세이 미야케 풋 ‘하이퍼 테이핑’ 공개

일본을 대표하는 아방가르드 패션 하우스 이세이 미야케(ISSEY MIYAKE)의 디자인 스튜디오 MDS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식스(ASICS)가 만나 새로운 풋웨어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이세이 미야케 풋(ISSEY MIYAKE FOOT)이라 명명된 이 프로젝트의 첫 번째 결과물, 하이퍼 테이핑(Hyper Taping)을 소개합니다. 발 자체에 대한 깊은 연구를 바탕으로 아식스의 기술력과 이세이 미야케의 구조적인 미학을 결합해 일상의 움직임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합니다.


1. 장식이 아닌 기능, 아식스 스트라이프의 재해석

이번 협업에서 가장 눈여겨볼 점은 아식스의 상징인 측면 스트라이프의 변화입니다. 단순한 브랜드 로고나 장식이 아닌, 신발의 구조와 핏을 강화하는 핵심 요소로 재정의했습니다.

몸을 고정하고 움직임을 보조하는 테이핑이라는 콘셉트 아래, 스트라이프 라인이 발을 단단하게 지지하고 전체적인 형태를 잡아주는 구조체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는 디자인과 기능이 분리되지 않고 하나로 통합된 이세이 미야케 특유의 철학을 보여줍니다.

2. 끈을 없애고 구조를 입히다

하이퍼 테이핑은 과감하게 슈레이스(신발 끈)를 배제한 로우컷 실루엣을 채택했습니다. 끈 대신 아식스 스트라이프를 고무 밴드와 일체화하여, 마치 테이핑을 한 것처럼 발을 부드럽게 감싸 안는 구조를 완성했습니다.

발등을 흐르는 입체적인 라인은 미니멀하면서도 건축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하며, 신고 벗기 편한 실용성까지 갖췄습니다. 복잡한 디테일은 덜어내고 오직 필요한 구조만을 남겨 세련된 조형미를 강조했습니다.

3. 레슬링 솔과 일상을 위한 설계

바닥창은 아식스의 기술력이 집약된 레슬링 솔을 적용했습니다. 바닥에 밀착되는 얇은 솔은 유연한 움직임과 뛰어난 접지력을 제공합니다.

여기에 일상생활에서의 편안한 착화를 위해 새로운 라스트(신발 틀)를 제작하고, 쿠셔닝을 고려한 인솔을 새롭게 설계했습니다. 덕분에 전문 스포츠 기어의 날렵함과 데일리 슈즈의 안락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1월 5일 출시 정보

이세이 미야케의 독창적인 디자인 언어와 아식스의 엔지니어링이 만난 하이퍼 테이핑은 다가오는 내년 1월 5일 공식 출시됩니다.

컬러는 그린, 블랙, 그레이 총 3가지로 구성되어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가격은 33,000엔으로 책정되었습니다. 발을 위한 건축물과도 같은 이번 협업 모델을 통해 새로운 보행 경험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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