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조세호의 씁쓸한 퇴장, 남성복 브랜드 아모프레 사업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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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 필요 없는 그 바지, 이제 못 본다”

방송인 조세호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로 나서며 화제를 모았던 남성복 브랜드 ‘아모프레(Amoupre)’가 론칭 5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대한민국 평균 남성을 위한 현실적인 핏”을 표방하며 코오롱FnC와 함께 승승장구했던 브랜드였기에, 갑작스러운 종료 소식은 많은 소비자들에게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성공적이었던 브랜드가 왜 갑자기 문을 닫게 되었는지, 그 배경과 뒷이야기를 정리했습니다.


1. ‘현실 핏’으로 틈새시장 공략했던 5년

2021년 론칭한 아모프레는 조세호의 패션 철학이 담긴 브랜드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체형적 고민을 브랜드에 녹여내, “수선하지 않아도 딱 떨어지는 기장감(현실 기장 데님 등)”을 내세워 키가 크지 않은 남성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았습니다. 더현대 서울 팝업스토어, 해외 진출 타진 등 불과 얼마 전까지도 활발한 행보를 보였던 터라 아쉬움이 더 큽니다.


2. 표면적 이유 vs 업계의 추측

브랜드 종료의 공식적인 이유는 ‘계약 만료’입니다.

  • 사측(코오롱FnC) 입장: “브랜드 포트폴리오 재편 과정에서 계약 만료 시점에 맞춰 자연스럽게 사업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업계의 시선은 조금 다릅니다. 최근 불거진 조세호의 사생활 리스크가 재계약 불발의 결정타가 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 리스크 요인: 최근 조세호의 결혼식 등을 기점으로 불거진 각종 구설수와 더불어, 업계 일각에서 거론되는 ‘조폭 연루설’ 등 이미지 타격이 브랜드 유지에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브랜드의 얼굴인 CD의 이미지가 훼손되면, 패션 브랜드는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3. 온라인 몰 셧다운, 남은 재고는 어디로?

현재 아모프레의 공식 온라인 스토어는 서버가 종료된 상태입니다.

  • 온라인: 구매 불가. 사이트 접속 차단.
  • 오프라인/재고: 이미 생산된 남은 물량은 코오롱FnC의 유통망인 아웃렛(Outlet) 등을 통해 할인된 가격으로 정리될 예정입니다.

연예인 브랜드의 양면성

아모프레의 종료는 연예인 기반 비즈니스의 명과 암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조세호라는 인지도로 빠르게 성장했지만, 반대로 그의 이미지가 흔들리자 브랜드의 존속 자체가 불가능해진 것입니다.

‘현실 핏’을 선물해 줬던 아모프레. 이제는 아웃렛 매대에서나 마주할 수 있는 추억의 이름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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