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텔라 다모레가 다시 한번 증명한 협업의 진수
스트리트웨어 씬에서 가장 주목받는 브랜드 중 하나인 후디사이즈워(Who Decides War)가 조던 브랜드와의 두 번째 협업 소식을 공개했다. 이번에는 더욱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바로 우먼스 조던 플라이트 코트를 통해 여성 스니커헤드들을 겨냥한 것이다.
텔라 다모레(Téla D’Amore)는 후디사이즈워의 공동 설립자이자 디자이너로, 이미 첫 번째 조던 협업에서 그의 독창적인 시각을 입증한 바 있다. 스트리트웨어의 날것 그대로의 에너지와 조던의 클래식한 농구 헤리티지를 절묘하게 조합하는 그의 능력은 이제 스니커 업계에서 인정받는 재능이 되었다.
이번 두 번째 협업은 단순한 재탕이 아니다. 첫 번째보다 더 성숙하고, 더 깊이 있으며, 무엇보다 더 매혹적인 결과물을 선보이고 있다.
코코넛 밀크, 올여름을 사로잡을 컬러
이번 협업의 핵심은 ‘Coconut Milk’ 컬러다. 이름부터 여름을 연상시키는 이 색상은 단순한 화이트나 오프화이트를 넘어선,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의 뉴트럴 톤이다. 마치 코코넛 속살의 은은한 크림색 같은 이 컬러는 여름 햇살 아래에서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먼스 조던 플라이트 코트라는 선택도 흥미롭다. 조던의 퍼포먼스 DNA와 스타일 헤리티지가 만나는 지점에서 탄생한 이 모델은, 코트에서의 실전 경험과 스트리트에서의 스타일링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완벽한 균형점을 찾았다.
텔라 다모레 특유의 디테일이 어떻게 들어갔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의 이전 작업들을 보면 예상할 수 있다. 아마도 후디사이즈워의 시그니처인 디스트로이드 효과나 빈티지 워시드 텍스처가 조던의 클린한 라인과 만나 독특한 대비를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
패밀리 사이즈 출시, 모두가 함께하는 여름
이번 협업에서 가장 주목할 점 중 하나는 패밀리 사이즈 출시다. 아이들부터 성인까지 모든 사이즈를 커버한다는 것은, 단순히 스니커를 파는 것을 넘어 하나의 문화적 경험을 공유하고자 하는 의도가 느껴진다.
최근 패밀리 매칭 아이템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트렌드와도 맞아떨어진다. 부모와 자녀가 같은 스니커를 신고 거리를 걷는 모습은 이제 일상적인 풍경이 되었고, 이런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브랜드들의 전략이 주효하게 작용하고 있다.
가격대는 8만 원부터 14만 원으로 책정되었는데, 이는 조던 브랜드 협업 제품 치고는 상당히 합리적인 수준이다. 아마도 아이 사이즈가 8만 원대, 성인 사이즈가 14만 원 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엄 협업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접근 가능한 가격대를 유지한 것은, 더 많은 사람들이 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조던의 헤리티지 × 스트리트의 현재
조던의 퍼포먼스 및 스타일 헤리티지와 후디사이즈워의 현대적 스트리트웨어 감성이 만나는 지점은 언제나 흥미롭다. 조던은 1985년부터 시작된 농구화의 전설이자, 스포츠와 패션의 경계를 허문 혁신의 아이콘이다.
반면 후디사이즈워는 2016년 뉴욕에서 시작된 신생 브랜드지만, 이미 칸예 웨스트, 카디 비, 릴 우지 버트 같은 셀럽들이 착용하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그들만의 디스트로이드 기법과 종교적 모티프를 활용한 그래픽은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두 브랜드가 만나면서 탄생하는 시너지는 단순한 디자인의 결합을 넘어선다. 과거와 현재, 전통과 혁신, 퍼포먼스와 스타일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순간이다.
올여름 스니커 씬을 뒤흔들 예감
코코넛 밀크 컬러의 조던 플라이트 코트가 올여름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여름 시즌에 딱 맞는 컬러와 패밀리 사이즈 구성,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까지. 모든 조건이 완벽하게 갖춰진 이번 협업은 스니커헤드들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에게까지 어필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여성 타겟의 우먼스 모델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그동안 남성 중심적이었던 스니커 시장에서 여성 소비자들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번 협업도 그런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텔라 다모레와 조던 브랜드의 두 번째 만남. 첫 번째보다 더 달콤하고 매혹적인 이번 협업이 과연 어떤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지, 그 결과가 기다려진다.
후디사이즈워의 반항적 에너지와 조던의 클래식한 세련됨이 만나 탄생한 코코넛 밀크 컬러.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협업의 의미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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