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상하이의 높은 아파트 7층, 아니메 주제곡이 흘러나오는 아틀리에에서 두 젊은 여성이 동화 속 소녀의 꿈을 현실로 옮겨내고 있다. 리본과 러플, 기하학적 실루엣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탄생하는 것은 단순한 의복이 아닌, 반항적 순수함이라는 모순된 아름다움이다. 현대 여성의 내면에 깃든 소녀성을 당당히 드러내며, 귀여움을 무기 삼아 세상에 맞서는 이들의 이야기가 바로 슈슈통의 시작점이다. 2015년부터 시작된 이 브랜드는 동화적 감성과 아방가르드한 디자인을 결합해 글로벌 패션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제니부터 올리비아 로드리고까지, 세계적 셀러브리티들이 앞다투어 착용하며 그 매력을 인정받고 있는 슈슈통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브랜드 개요
| 항목 | 내용 |
|---|---|
| 브랜드명 | 슈슈통 (SHUSHU/TONG) |
| 설립 연도 | 2015년 |
| 국가 | 중국 |
| 설립자/운영사 | 리우슈 레이 (Liushu Lei), 유통 지앙 (Yutong Jiang) |
| 본사 위치 | 상하이 |
| 핵심 키워드 | 동화적 감성, 반항적 페미니즘, 소녀성, 아방가르드, 러플 |
| 대표 카테고리 | 여성 의류, 액세서리, 슈즈 |
|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shushutongstudio.com/ |

브랜드 철학
슈슈통의 테마는 “소녀의 마음을 가진 현대적이고 독립적인 여성”을 위한 기성복을 만드는 것이다. 브랜드의 철학은 표면적 귀여움 뒤에 숨은 강인함을 탐구한다. 슈슈통의 소녀는 섹스에 대해 부끄러워하지 않으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섹스 어필에 대해 개방적이어야 하되 약간의 귀여움을 가미해야 한다는 것이 브랜드의 핵심 철학이다.
두 디자이너는 성장 과정에서 접한 일본 애니메이션, 특히 ‘나나’와 ‘혁명소녀 우테나’ 같은 작품에서 영감을 받았다. 학창시절 교복 치마를 짧게 자르고 자신만의 디테일을 추가해 개성을 표현하던 소녀들의 권위에 대한 반항이 브랜드 DNA로 자리잡았다. 이들이 추구하는 것은 단순한 로맨틱함이 아닌, 복잡하고 다층적인 여성성의 표현이다. 귀여움을 약함으로 여기지 않으며, 오히려 이를 힘의 원천으로 전환시키는 것이 슈슈통만의 독특한 세계관이다.
주요 특징
슈슈통의 디자인은 대조와 균형의 미학을 바탕으로 한다. 남성적인 원단과 매우 여성적인 실루엣을 조합하거나, 스커트 길이와 네크라인의 깊이를 조절하며 항상 그 사이의 경계에서 놀고 있다. 시그니처 요소로는 러플, 리본, 레이스가 있으며, 이들은 단순한 장식이 아닌 구조적 요소로 활용된다.
가격대는 블라우스 기준 50만원대부터 드레스 100만원대까지 형성되어 있으며, 프리미엄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포지셔닝되어 있다. 주요 소재로는 포플린, 튤, 실크, 니트 등이 사용되며, 캔디 컬러부터 모노톤까지 다양한 색상 팔레트를 선보인다. 실루엣은 오버사이즈와 핏티드를 절묘하게 조합하여 현대적이면서도 동화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브랜드는 모헤어와 같이 착용감이 불편한 소재는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사용을 중단하는 등 실용성과 심미성의 균형을 중시한다.
누가 입으면 좋을까
슈슈통은 내면의 소녀성을 당당히 드러내고 싶은 20-30대 여성들에게 완벽한 선택이다. 특히 일반적인 ‘귀여운’ 스타일에 식상함을 느끼며, 좀 더 복합적이고 지적인 여성성을 표현하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하다.
패션을 단순한 의복이 아닌 자아 표현의 수단으로 여기는 성향, K-팝이나 일본 서브컬처에 관심이 많은 취향, 그리고 트렌드를 선도하기보다는 자신만의 개성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여성들이 주요 타겟이다. 또한 소셜미디어에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인플루언서나 크리에이터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브랜드 자체가 로고보다는 디자인으로 승부하는 철학을 가지고 있어, 로고마니아보다는 패션에 대한 교육 수준이 높은 세대에게 어필한다.
국내 주요 판매처
| 판매처 | 링크 | 특징 |
|---|---|---|
| 페칭 (FETCHING) | https://fetching.co.kr/brand/700 | 국내 최대 슈슈통 컬렉션 보유 |
| 엠프티 (EMPTY) | empty.seoul.kr | 오프라인 매장 보유, 할인 상품 다수 |
| SSENSE | https://www.ssense.com/en-us/women/designers/shushu-tong | 글로벌 편집샵, 최신 컬렉션 |
| 크림 (KREAM) | kream.co.kr | 한정판 및 협업 제품 거래 |
| 필웨이 (FEELWAY) | feelway.com | 중고 명품 거래 플랫폼 |
최근 관련 뉴스
브랜드 10주년과 글로벌 협업으로 증명한 2025년의 도약
1. 브랜드 10주년 (10th Anniversary)
- 2015년 설립된 슈슈통이 2025년을 기점으로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지난 10년의 아카이브를 바탕으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공고히 하며 새로운 도약을 알린 상징적인 해입니다.
2. ASICS x SHUSHU/TONG 협업 (2025년 6월)
- 파리 패션위크 기간 중, 아식스(ASICS)와의 협업 스니커즈가 공개되었습니다. 인기 모델인 ‘GEL-Kinetic Fluent’를 슈슈통만의 로맨틱하고 청키한 감성으로 재해석하여 글로벌 스니커즈 팬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3. HAUS NOWHERE x 닝닝 캠페인 (2025년 7월)
- 젠틀몬스터의 퓨처 리테일 공간 ‘하우스 도산(HAUS NOWHERE)’과 함께한 익스클루시브 컬렉션을 출시했습니다. ‘슬립웨어(Sleepwear)’를 컨셉으로 한 의류 라인을 선보였으며, 브랜드 뮤즈이자 캠페인 모델로 그룹 에스파(aespa)의 닝닝이 참여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4. YVMIN 주얼리 협업 (2025년)
- 상하이 기반의 주얼리 브랜드 YVMIN(이비민)과의 협업을 통해 독창적인 액세서리 라인을 선보였습니다. 고무줄(Elastic band)이라는 의외의 소재를 활용하여 키치하면서도 전위적인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
5. Spring 2025 캠페인 (2025년 1월)
- 상하이 패션위크에서 처음 공개되었던 Spring 2025 컬렉션의 정식 캠페인이 1월 릴리즈되었습니다. 슈슈통 특유의 소녀스러운 무드에 성숙한 디테일을 더해 호평을 받았습니다.
에디터 노트
슈슈통은 단순히 트렌드를 따르는 브랜드가 아닌, 시대의 감성을 읽고 그것을 자신만의 언어로 재해석하는 독창적 브랜드다. 1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일관된 미학적 철학을 유지하면서도 끊임없이 진화해온 모습은 그들의 진정성을 보여준다. 특히 ‘귀여움’이라는 개념을 단순한 장식이 아닌 힘의 원천으로 전환시킨 접근법은 현대 패션계에서 매우 혁신적이다. 최근 코케트 미학이 글로벌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슈슈통의 선견지명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브랜드가 지향하는 ‘반항적 페미니즘’은 기존 여성성의 고정관념을 깨뜨리며, MZ세대 여성들의 복합적 정체성을 완벽하게 대변한다. 앞으로도 슈슈통은 동화와 현실, 순수함과 반항 사이의 경계를 넘나들며 패션계에 새로운 영감을 주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