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이 단순히 낡은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하나의 작품에 가깝습니다. 2026년 1월 24일 현재, 파리 클리쉬 거리 54번지(54 rue de Clichy)는 전 세계 스니커헤드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나이키와 아디다스의 정형화된 디자인에 지루함을 느꼈다면, 이번 지용킴(JiyongKim)과 푸마의 협업 결과물은 전율을 선사하기에 충분합니다.
파리에서 첫 공개된 지용킴(JiyongKim) x 푸마
파리 패션위크 기간에 맞춰 열린 26AW 쇼룸 현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오랜 시간 협업 소문만 무성했던 지용킴과 푸마의 실물이 마침내 대중 앞에 그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입니다. 구조적 해체주의와 자연스러운 탈색 기법이 푸마의 스포티한 실루엣과 만났을 때 어떤 시너지가 발생하는지 현장에서 증명되었습니다.
디테일 분석: 선 블리치와 해체주의의 미학
이번 협업 제품은 단순히 로고만 바꿔 단 수준이 아닙니다. 지용킴의 브랜드 정체성이 신발의 모든 요소에 녹아들어 있습니다.
의도된 낡음, 어퍼 디자인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캔버스 패브릭 소재 위에 구현된 불규칙한 염색 톤입니다. 지용킴의 시그니처인 선 블리치(Sun-bleach) 기법이 적용되어, 햇빛에 자연스럽게 바랜 듯한 빈티지한 무드를 자아냅니다.
과감하게 노출된 실밥(Raw Edge)과 겹겹이 레이어드된 컷오프 디테일은 기존 스니커즈에서 보기 힘든 해체주의적 미학을 보여줍니다.
특히 슈레이스 방식 또한 전형적인 틀을 벗어나 구조적인 재미를 더했습니다.
푸마의 기술력, 아웃솔 디테일
신발의 하단부는 푸마의 레이싱 헤리티지를 계승하고 있습니다. 모스트로나 이지 라이더 계열을 연상시키는 공격적인 돌기형 아웃솔이 적용되었습니다.
반투명한 블루 컬러로 마감된 트랙션 포인트는 거친 어퍼의 질감과 대비되어 현대적인 느낌을 동시에 전달합니다.
컬러웨이 및 착용 실루엣
이번 협업은 크게 두 가지 컬러로 전개되어 취향에 따른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 구분 | 페이드 베이지 (Cream/Beige) | 페이드 블랙 (Black/Charcoal) |
|---|---|---|
| 특징 | 선 블리치 질감이 극대화됨 | 묵직하고 다크한 고프코어 무드 |
| 추천 코디 | 와이드 데님, 캔버스 팬츠 | 테크웨어, 조거 팬츠, 나일론 팬츠 |
착용 샷을 분석해 보면, 신발의 디테일이 워낙 강렬하기 때문에 바지 밑단이 신발을 덮는 것보다 조거 팬츠나 슬림한 테크웨어 팬츠로 신발 전체를 드러내는 것이 훨씬 매력적입니다.
2월 말 발매 확정, 구매 준비 가이드
이번 쇼룸은 26AW 컬렉션을 위한 자리였지만, 놀랍게도 발매 일정은 매우 빠릅니다.
오는 2월 말 공식 발매가 예정되어 있어, 이미 많은 팬이 총알을 장전하고 있습니다.
에디터스 팁: 지용킴의 디자인은 단순한 빈티지가 아닙니다. 비바람과 햇빛을 맞으며 완성되는 선 블리치 과정은 제품 하나하나를 유니크한 오브제로 만듭니다. 낡아 보이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담긴 예술품으로 이해할 때 이 제품의 진정한 가치가 보입니다.
푸마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지용킴 온라인 스토어, 웍스아웃 등 주요 편집샵을 주시하시길 바랍니다. 희소성 있는 디자인과 지용킴의 첫 푸마 협업이라는 상징성 덕분에 역대급 경쟁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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