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수 팔라스 스케이트보드 2026 봄 협업 컬렉션 – 35주년 기념 23종 출시

팔라스 스케이트보드(Palace Skateboards)와 일본 데님웨어 브랜드 에비수(EVISU)가 다섯 번째 협업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에비수 창립 35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브랜드가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런던 클럽 문화에 미친 지대한 영향을 헌정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총 23종으로 구성된 2026 봄 캡슐 컬렉션은 에비수의 방대한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가져와 팔라스 특유의 스트릿 감각과 결합했으며, 영국·유럽·북미에서 3월 27일, 호주·일본·홍콩에서 3월 28일 순차 출시된다.

에비수 35주년 × 팔라스, 다섯 번째 협업의 의미

에비수는 1991년 오사카에서 야마네 히데히코(Yamane Hidehiko)에 의해 설립된 일본의 셀비지 데님 전문 브랜드다. 창립 이래 고집스럽게 유지해온 수공예적 원단 선택과 상징적인 다이코쿠(Daicock) 로고는 브랜드를 단순한 의류 레이블을 넘어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특히 1990년대 런던 클럽 씬에서 에비수 데님을 착용하는 것은 일종의 문화적 선언으로 통했으며, 이 시기의 영향력은 현재까지도 스트릿웨어 아카이브 문화에서 빈번히 인용된다. 팔라스와 에비수는 이번이 다섯 번째 협업으로, 두 브랜드가 공유하는 런던 기반의 정체성과 아카이브 존중의 태도가 이번 컬렉션에서도 일관되게 나타난다. 팔라스가 사이파이 판타지와 함께했던 이전 협업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팔라스는 파트너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존중하면서도 자신의 문화적 언어를 유지하는 방식을 꾸준히 고수한다.

에비수의 35주년은 단순한 브랜드 기념일이 아니라, 일본 데님이 런던 스트릿웨어 역사에 새긴 흔적을 되짚는 문화적 아카이브 작업이다.


컬렉션 핵심 소재 – 13온스 셀비지 데님과 플리스

이번 컬렉션의 중심축은 원료(raw) 상태의 묵직한 13온스 셀비지 데님이다. 클래식 5포켓 팬츠, 쇼츠, 그리고 에비수의 전설적인 타입 2 데님 재킷이 이 원단으로 제작됐으며, 각 피스에는 브랜드의 상징인 다이코쿠 로고가 새겨져 있다. 리버스(reverse) 데님 공법을 통한 대비감 있는 시각적 효과도 이번 라인에서 주목할 요소다. 특히 일본의 꽃놀이 문화 ‘하나미(HANAMI)’에서 영감을 받은 소프트 핑크 계열의 데님 워시는 에비수가 자국 문화를 디자인 언어로 번역하는 방식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데님 외에도 헤비 워시드 스웨트셔츠 플리스와 싱글 저지 소재로 제작된 크루넥 스웨트셔츠, 포켓 티셔츠가 포함되며, 모두 양 브랜드의 코-브랜딩 아트워크를 섬세하게 담고 있다. 니트웨어 라인에서는 사이클링 저지와 두툼한 집업 봄버 니트가 등장해 컬렉션의 텍스처 다양성을 높인다. 팔라스가 빔스플러스와 진행한 첫 협업에서도 소재와 원단의 충실한 해석이 컬렉션의 완성도를 견인했다는 점에서, 팔라스의 소재 중심 접근법이 이번 에비수 협업에서도 반복됨을 확인할 수 있다.

13온스 셀비지 데님과 하나미 핑크 워시는 에비수 아카이브의 물성을 현재의 언어로 재현하는 이번 컬렉션의 기술적 핵심이다.


컬러 팔레트와 액세서리 – 인디고부터 체리블라썸 글로브까지

컬렉션 전체의 컬러 팔레트는 인디고와 리버스 인디고를 기반으로, 네이비·그레이·핑크·오프화이트가 균형 있게 배분되어 있다. 이 조합은 일본 전통 염색 미학과 런던 90년대 클럽웨어 특유의 절제된 팔레트를 동시에 연상시킨다. 액세서리 구성도 풍부하다. 세 가지 스타일의 캡과 함께, 이번 컬렉션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체리블라썸 글로브(cherry blossom globe)가 포함된다. 수공예적 조형성을 갖춘 이 아이템은 단순한 패션 소품을 넘어 컬렉션의 하나미 모티프를 3차원적으로 표현한 오브제에 가깝다. 컬렉션 론칭과 동시에 공개된 60초 분량의 캠페인 영상에는 영국 래퍼이자 뮤지션 지모시 라코스트(Jimothy Lacoste)가 등장해 초현실적 세계를 유영하는 서사를 담았다.

체리블라썸 글로브는 이번 컬렉션이 단순한 의류 협업이 아닌, 에비수 35년의 미학적 세계관을 입체적으로 재구성한 시도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출시 일정 및 구매처 정보

PALACE × EVISU 2026 봄 컬렉션의 첫 번째 출시는 3월 27일(금)로, 영국·유럽·북미 지역이 대상이다. 팔라스 공식 스토어(온라인·오프라인) 기준으로 영국은 오전 11시(GMT), EU는 정오 12시(CET), 미국은 오전 11시(EDT)/오전 8시(PDT)에 각각 발매된다. 뉴욕 및 로스앤젤레스 팔라스 오프라인 매장, 에비수 뉴욕 매장에서도 동일한 시간에 구매 가능하다. 두 번째 출시는 3월 28일(토)로, 일본·호주·홍콩·싱가포르 지역이 대상이며 팔라스 일본 오프라인·온라인 채널과 에비수 파르코 시부야·신사이바시 오사카·광저우 파크 센트럴 매장에서 오전 11시(현지 시간) 기준 발매된다. 에비수 중국 공식 위챗 미니 프로그램에서도 동시 구매할 수 있다.

영국·유럽·북미 3월 27일, 일본·호주·홍콩·싱가포르 3월 28일. 팔라스와 에비수의 글로벌 동시 출시 전략은 이번 협업의 국제적 위상을 방증한다.


FAQ

에비수와 팔라스 스케이트보드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인가요?

아니다. 이번 2026 봄 컬렉션은 두 브랜드의 다섯 번째 협업이다. 팔라스와 에비수는 이전부터 런던 스트릿웨어와 일본 데님 문화의 접점을 탐구하는 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

이번 컬렉션은 총 몇 종의 제품으로 구성되나요?

총 23종으로 구성된다. 데님 팬츠·쇼츠·재킷을 중심으로 크루넥 스웨트셔츠, 포켓 티셔츠, 사이클링 저지, 집업 봄버 니트, 캡 3종, 체리블라썸 글로브 등이 포함된다.

한국에서도 구매할 수 있나요?

공식 발표에는 한국 단독 발매 채널이 명시되지 않았다. 다만 팔라스 및 에비수 온라인 공식 스토어를 통한 글로벌 발매가 진행되므로, 국내 구매자는 공식 웹사이트 또는 개인 직구를 통해 접근 가능하다.

하나미(HANAMI) 핑크 워시 데님이란 무엇인가요?

일본의 벚꽃 감상 문화인 하나미에서 영감을 받은 소프트 핑크 계열의 데님 워시 기법으로 제작된 제품군을 지칭한다. 이번 컬렉션에서 인디고 계열과 함께 주요 컬러 축을 이룬다.


결론 – 에비수 35년, 팔라스와 함께 아카이브를 소환하다

PALACE × EVISU 2026 봄 컬렉션은 단순한 브랜드 간 로고 스왑이 아니다. 에비수의 35년 아카이브와 런던 클럽 문화의 교차점을 소재·컬러·조형물이라는 세 축으로 구체화한 컬렉션이다. 13온스 셀비지 데님과 하나미 핑크 워시, 체리블라썸 글로브라는 디테일은 그 자체로 에비수가 지닌 문화적 레이어를 압축해 보여준다. 팔라스의 헤리티지 브랜드와의 협업 방식을 분석한 에슈부의 글에서도 나타나듯, 팔라스는 역사 있는 브랜드와 협업할 때 그 맥락을 희석하지 않고 자신의 방식으로 재문맥화하는 데 능하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컬렉션인 만큼, 아래 체크리스트를 참고해 구매 준비를 정리해두는 것이 유리하다.

✅ 영국·유럽·북미 구매 희망자: 3월 27일(금) 팔라스 및 에비수 온라인 스토어 오전 11시 오픈 대기
✅ 일본·호주·홍콩 구매 희망자: 3월 28일(토) 현지 시간 오전 11시 오픈 확인
✅ 핵심 아이템: 타입 2 데님 재킷, 하나미 핑크 워시 팬츠, 체리블라썸 글로브
✅ 공식 구매 채널: palaceskateboards.com / evisu.com / palace.evisu.com
✅ 캠페인 영상: 지모시 라코스트 출연 60초 영상 공식 SNS 채널 확인

참고 자료

본 포스트는 아래 출처를 참고해 작성됐습니다. Hypebeast – Palace Skateboards x EVISU Spring 2026 Collab Release Info / Palace Skateboards 공식 사이트 – Spring 2026 Range / PALACE × EVISU 공식 랜딩 페이지 – palace.evis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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