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락스 오리지널스 AW25 유출? 매트 벨렌이 공개한 스터드 왈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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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계의 시계는 누구보다 빠르게 돌아갑니다. 스웨이드 슈즈의 근본이자 영원한 클래식, 클락스 오리지널스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매트 벨렌(@mattbellen)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주 흥미로운 사진 한 장을 공개했습니다.

아직 봄이 오지도 않았는데 벌써 다음 가을/겨울 시즌을 예고하는 AW25 샘플인데요. 기존의 얌전하고 단정한 이미지를 탈피한 클락스 오리지널스의 파격적인 변신을 지금 바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1. 디렉터가 직접 ‘스포’한 AW25의 핵심

브랜드의 수장이 직접 개인 계정에 제품을 올린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감이 있다는 방증입니다. 공개된 사진 속 신발은 클락스 오리지널스의 시그니처 모델인 ‘왈라비(Wallabee)’의 실루엣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디테일은 전혀 다릅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바로 어퍼(Upper) 전체를 수놓은 스터드 장식입니다. 보통 왈라비는 깔끔한 스웨이드 질감으로 승부하는 신발이었지만, 이번 AW25 샘플은 과감한 장식으로 스트릿 무드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2. 빈티지와 펑크의 조화: 디자인 뜯어보기

매트 벨렌이 공개한 이번 클락스 오리지널스 신발의 디테일을 자세히 살펴보면 단순히 징을 박은 수준이 아닙니다.

플라워 패턴의 스터드

은색의 작은 돔(Dome) 형태 스터드가 원형으로 배치되어 마치 ‘꽃’ 모양을 형상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검은색 스톤(혹은 아일렛)이 박혀 있어 시각적인 중심을 잡아줍니다. 이는 마치 70년대 히피 문화나 빈티지한 웨스턴 부츠에서 볼 수 있었던 커스텀 방식을 연상시킵니다.

브라운 스웨이드와 톤온톤 매치

베이스가 되는 가죽은 클락스 오리지널스 특유의 따뜻한 브라운(Cola 또는 Maple) 컬러 스웨이드입니다. 여기에 같은 톤의 가죽 트리밍으로 마감하여 고급스러움을 잃지 않았습니다. 사진 속 스타일링처럼 두툼한 니트 양말과 매치했을 때 그 매력이 배가 되는 디자인입니다.


3. 커스텀인 듯, 기성품인 듯한 매력

최근 패션 트렌드는 ‘나만의 것’을 찾는 커스터마이징이 대세입니다. 이번 클락스 오리지널스 AW25 모델은 마치 장인이 한 땀 한 땀 직접 박아 넣은 듯한 핸드메이드 감성을 기성품으로 구현해 냈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기존의 왈라비가 너무 심심해서 구매를 망설였거나, 혹은 남들과 똑같은 ‘클론 패션’이 지겨웠던 분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AW25, 기다림이 즐거운 이유

매트 벨렌의 이번 포스팅은 단순한 사진 공유를 넘어, 앞으로 클락스 오리지널스가 나아갈 방향성을 보여줍니다. 클래식한 헤리티지는 지키되, 과감한 시도를 통해 젊은 세대와 호흡하겠다는 의지가 보입니다.

클래식은 영원하지만, 변주는 언제나 즐겁습니다. 다가올 2025년 가을, 클락스 오리지널스가 보여줄 새로운 파동을 기대해 봅니다. 이 유니크한 왈라비를 위시리스트에 미리 올려두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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