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은 다시 쓰여야 한다.
그리고 그 재해석은 늘 가장 예민한 감각에서 시작된다. 아디다스(adidas)와 클랏(CLOT)이 협업해 새롭게 선보이는 스탠 스미스(Smith)는 ‘에스파드리유’라는 고전적인 신발 구조를 도시적인 조형으로 바꾸어낸 실험이다. 그리고 그 실험의 얼굴은 정호연이다.
단지 협업 스니커가 아니다.
이번 캠페인은, “스탠 스미스를 신고 바캉스 대신 도시로 떠나는 일”처럼 – 평범한 풍경 속에서 빛나는 개인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협업 개요
| 항목 | 내용 |
|---|---|
| 제품명 | adidas × CLOT Stan Smith “Espadrille” |
| 출시일 | 2025년 7월 12일 |
| 가격 | 140 USD / 약 20만 원대 |
| 컬러 | 화이트/그린 & 블랙/그린 |
| 판매 채널 | 아디다스 CONFIRMED 앱, 아디다스 오프라인 스토어, 일부 글로벌 리테일러, 클랏 홈페이지 |
이번 협업은 아디다스의 아이코닉한 테니스 슈즈 ‘스탠 스미스’에 스페인의 전통 신발인 에스파드리유(Espadrille)의 디자인 코드를 융합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미드솔이다. 전통적인 주트(Jute) 직조 밑창에서 영감 받은 텍스처가 전체 룩에 이국적이면서도 여름스러운 무드를 부여한다.
정호연, 스니커즈의 무드를 입다

이번 캠페인의 얼굴로는 모델 겸 배우 정호연이 등장했다. 무채색 톤의 미니멀한 배경 속에서 선명한 실루엣의 스니커와 함께 포즈를 취한 그녀는, 여유롭고 감각적인 룩으로 ‘도시형 리조트웨어’의 정수를 보여준다.
정호연의 스타일은 언제나 이중성을 품는다. 에너지는 가볍지만 메시지는 묵직하고, 캐주얼한 아이템조차 신중하게 선택된 듯한 긴장감을 안고 있다. 그녀가 신은 블랙 컬러의 스탠 스미스는, 전형적인 스트리트 슈즈가 아닌 “움직이는 아트피스”처럼 느껴진다.
광택 있는 스웨이드 어퍼, 스티치 마감의 미드솔, 그리고 힐탭의 로고 배치는 그녀의 실루엣과 충돌 없이 맞아떨어진다. 이번 협업이 의도한 바를 가장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이미지다.
디자인 하이라이트
- 에스파드리유 미드솔: 전통적 주트 소재 느낌을 고무창으로 재해석해 도심에서도 착용 가능한 리조트 무드를 완성
- 로우컷 가죽 또는 스웨이드 어퍼: 깔끔한 스탠 스미스의 실루엣을 유지하되, 텍스처 감도를 다르게 설정
- 컬러 웨이:
- 화이트 모델은 스탠 스미스의 정통성을 따르고
- 블랙 모델은 완전히 새로운 감각을 실험한다
- 디테일: 클랏 로고와 삼선 로고의 병치, 스티치 디테일이 감성적 미니멀리즘을 드러낸다
도시 속 여름, 다시 쓰는 클래식
CLOT이 늘 그래왔듯, 이번 컬렉션은 **‘동서양의 미학적 충돌’**을 부드럽게 녹여냈다. 그리고 스탠 스미스라는 가장 서구적인 실루엣 위에, 스페인 전통 직조와 아시아 브랜드 감성을 올려놓았다. 정호연은 그 균형을 무너지지 않게 유지하는 완벽한 조율자다.
화보 속 그녀는 ‘여름’ 그 자체다. 하지만 그 여름은 파도나 야자수가 아닌, 콘크리트와 리넨, 주트와 시멘트 사이를 유영한다. 이 도시적인 에스파드리유는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당신의 여름은, 어디에 있나요?”
마무리하며
아디다스와 클랏, 그리고 정호연.
이 조합은 단지 협업 상품 이상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전통과 기술, 브랜드와 개인, 그리고 고전적인 스니커 실루엣과 완전히 새로운 리듬감.
이번 스탠 스미스는 다시 말하지만, 단지 신발이 아니다. 그것은 ‘일상의 무드’를 뒤틀어보는 하나의 방식이고, 스타일이 내는 작은 반항이다.
7월 12일, CONFIRMED 앱에서 그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