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띠 2024 FW 룩북

시간을 잇는 공간

고즈넉한 한옥의 대청마루. 나무 창문 사이로 부드러운 빛이 스며들고, 창밖에서는 바람에 실려 온 나뭇잎 소리가 잔잔하게 흐른다. 이곳은 시간이 머무는 공간. 과거와 현재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곳이다. 이번 룩북은 단순한 신발 화보가 아니다. 이것은 시간을 걷는 이야기다.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공간에서, 그녀는 매 순간을 스타일로 기록한다.


발끝에서 시작되는 시(詩)

세스띠의 이번 2024 FW 컬렉션은 공간의 정서와 착장의 감각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출발했다.

그녀가 걷는 바닥은 단순한 나무 바닥이 아니라, 기억이 쌓인 길이며,신는 구두는 단순한 액세서리가 아닌 태도다.우아한 굽 라인과 안정감 있는 아웃솔. 세스띠는 이번 시즌에도 여성 로퍼의 품격을 유지하며, 부드러운 가죽과 견고한 마감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한옥에서 걷는다는 것

한옥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다. 그곳은 고요함의 미학이 머무는 장소이며, 그 속에서 구두는 소리 없이 존재를 말하는 악기가 된다.세스띠는 그런 공간에서 신발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이야기한다. 발끝이 먼저 말을 걸고, 착장이 그 뒤를 따르는 방식. 무릎 아래의 실루엣만으로도 충분히 세련될 수 있음을 증명한다.


디테일은 절제에서 완성된다

이번 시즌의 블로퍼 라인은 불필요한 장식을 줄이고, 고운 가죽결과 절제된 스티칭으로 세련됨을 강조한다. 컬러는 베이지, 브라운, 버건디 등 가을을 품은 톤온톤으로 구성되었다.


발끝의 구조, 계절의 무게를 지탱하다

누벅 소재의 부츠는 계절의 질감과 닮아 있다. 표면에 은은하게 깃든 결, 발목을 감싸는 따스함, 그리고 걷는 리듬을 적당히 묵직하게 만들어주는 밸런스. 이번 FW 룩북 속 그녀는, 말이 아닌 자세로 말하는 부츠를 선택한다. 차분한 톤의 누벅은 공간과 부딪치지 않고,‘걷는 사람의 표정’을 만들기 위한 소재로 작동한다.


한 겹 더, 장식보다 구조를 말하다

버클은 장식이 아니다. 그것은 신발의 구조를 단단하게 묶고, 그녀의 정체성을 조여주는 요소다. 세스띠의 버클 디테일 부츠는 FW 시즌의 도회적이면서도 절제된 룩에 깊이를 더한다. 짧은 니트 원피스에 매치된 버클 부츠는 단순한 페미닌 스타일을 넘어, ‘보호받되 단단한 여성상’을 시각적으로 말하고 있었다.


세스띠의 메세지

세스띠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분명하다. “스타일은 유행이 아니라 기억이다.” 2024년 가을, 그녀가 걷는 길에는 어떤 자취가 남을까. 세스띠의 신발은 그 자취를 ‘기억의 선’으로 남긴다. 고요하게, 그러나 분명히.


제품 정보

제품명소재컬러특징
클래식 로퍼천연 소가죽오프화이트 / 브라운 등부드러운 텍스처 + 세련된 곡선 라인
소프트 블로퍼누벅 가죽버건디 / 베이지 / 그레이FW 시즌용 톤다운 컬러 + 착화감 우수
헤리티지 미들힐에나멜블랙 / 버건디광택감 있는 굽, 클래식한 여운
누벅 미들부츠누벅 가죽카키 / 그레이겨울철 단화 대체용, 발목 지지력 우수
버클 디테일 부츠소가죽블랙 / 브라운구조적 디자인, 도회적이고 절제된 매치용

세스띠 룩북 촬영 정보

  • 장소: 서울 북촌 함한옥스테이
  • 모델: 프리랜서 1인, 자연스러운 동선 중심
  • 촬영 장비: Canon R5 + RF 24-70mm f2.8
  • 스타일링: FW 울코트, 단정한 니트, 간결한 미디스커트 매치

세스띠의 이번 룩북은 한옥이라는 공간 속에서 신발이 ‘걷는 도구’를 넘어 시간을 잇는 매개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과거의 단아함과 현재의 우아함을 한 장면에 담아낸 이 콘텐츠는 2024 FW 시즌, 브랜드가 어떤 감도로 세상을 바라보는지를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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